[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정치권 이슈 알아봅니다.

["내각 완성" vs "포퓰리즘"]

7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러 쟁점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상법안 합의 처리 이후 날 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대로 일하려면 조속한 내각 완성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추경과 입법 추진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면서 "국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자판기로 전락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메스 아닌 칼 들 것"]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그는 "날치기 혁신위를 거부한다"며 혁신위원장직을 내려놓는 대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혁신위가 닻을 올리기도 전 사실상 좌초한 모습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혹스럽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尹 재구속 기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를 내란특검 구속영장 심사가 모레, 9일 이뤄집니다.

오후 2시 15분 열리는 영장 심사의 결과는 밤늦게 혹은 다음 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윤 전 대통령, 직접 출석 의사를 밝혀 특검팀과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걸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된 정치권 이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회에서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쟁점 법안을 처리하고, 추석 전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단 계획인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7월 국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14일부터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신속한 내각 구성으로 정부의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는데요.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할 장관 후보자와 청문회를 꼽아 주신다면요?

[질문 3]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씩 지급되는데요. 국민의힘은 "선심성 포퓰리즘", "민주당 지역구 챙기기용"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부산 남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자신의 SNS에 "부산 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항의성 댓글을 올렸고, 민주당 역시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이 같은 비판에도 박 의원은 '최근 베네수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앞서 기자연결에서 전해드렸듯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내란특검 구속영장 심사가 모레(9일) 오후 2시 15분에 이뤄집니다. 이르면 당일 늦은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인데요. 쟁점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윤 전 대통령도 심사에 직접 출석해 본인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4-2] 구속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법원의 이번 결정이 내란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약 한 달 만에 지지율 60%를 돌파했습니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주 연속 상승해 62.1%로 조사됐는데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6]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3.2%포인트 상승해 53.8%, 국민의힘은 1.2%포인트 하락해 28.8%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6개월여 만에 20%대로 떨어지면서, 양당 간 격차는 25%포인트로 더 벌어졌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국민의힘 비대위가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6인의 혁신위원회 인선안을 의결한 지 불과 30여 분 만에 안 의원이 전격 사퇴했는데요. 안 의원은 비대위가 자신과 협의되지 않은 혁신위원 일부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점과 자신이 제안한 '인적 쇄신안'을 거부한 점을 사퇴 이유로 꼽았습니다. 인적 쇄신 대상의 구체적 이름과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출당 또는 탈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안 의원이 임명될 당시, SNS에 국민의힘 코마 상태에 놓여있다면서 "저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고 당을 쇄신에 의지를 드러냈었는데요. 오늘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가 돼서 단호하고 강력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질문 7-2] 안 의원의 혁신위원장 거부로 혁신위는 닻을 올리기도 전에 사실상 좌초한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의 혁신,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주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혁신위원장 수락 당시 메스를 들고 당을 살리겠다고 했던 안 의원은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고요. 어제는 친한계 6선인 조경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물밑 행보에 나선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민의힘 전대 대진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민주당은 오는 목요일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박찬대·정청래 의원은 권리당원 약 35%가 모여 있는 호남 지역에 머물며 표심잡기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당 의원들 간의 경쟁도 가열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정부 첫 당대표 선출을 앞둔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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