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 타신 배가 동해의 푸른 물결을 가르며 준공식장을 가까이 했습니다.]
오랜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요트 객실 밖 복도에서 기다리는데, 김정은이 딸 김주애와 함께 객실 안에서 나옵니다.
요트 바깥쪽 난간에는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서 있습니다.
김주애는 김정은 바로 옆에, 리설주는 복도에, 김여정은 바깥쪽 난간에 서 있는 모습은 현재 이들의 역학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행사 도중에도 리설주는 김정은 부녀를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떨어져 걷는 등 김주애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후계 수업을 받고 있는 딸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자신을 낮춘 겁니다.
한때 '2인자' 소리를 듣던 김여정은 김정은과는 한참 떨어져 외곽을 따라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관광단지 내 호텔에서 대화를 나눌 때 김정은 부녀와 리설주가 앉은 탁자에 함께 자리를 잡은 것은 김여정이 아니라 최선희 외무상이었습니다.
김여정의 위상이 실무 간부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김정은의 의전을 담당하는 현송월은 이곳저곳을 다니며 행사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후계 구도와는 관련 없는 사람이지만, 막강한 문고리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실세 중 한 명입니다.
(취재 : 안정식, 영상편집 : 김복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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