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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22:00

중국, 화재·폭발 없는 차 배터리만 허용…시장 선점 의지 [9시 뉴스] / KBS 2025.07.05.

  • 유튜브봇💥 20일 전 2025.07.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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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잠식중인 중국 전기차입니다.하지만 중국차 믿을 수 있겠어? 하는 편견의 중심엔 안전성 문제가 있어왔습니다.중국이 특단의 대책에 나섭니다.핵심은 배터리 안전 기준 강홥니다.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샤오미 SU7 전기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이 나 여대생 3명이 숨졌습니다.

충돌이 배터리 폭발로 이어져 화재가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레이쥔/샤오미 CEO/5월 : "이 사고의 영향이 이렇게 크고 우리 샤오미에도 이렇게 큰 타격을 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 삼아 중국이 배터리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배터리의 열폭주가 혹여 있더라도 2시간 이내까진, 화재나 폭발이 없어야 하고, 충돌 테스트 등 24개 촘촘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하오웨이젠/중국 자동차 기술연구센터 고급 기술자 : "화재와 폭발 5분 전에 경고 신호를 보내도록 한데서,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새 기준을 맞추기 위해 중국 자동차 업계도 바빠졌습니다.

이 자동차에는 발열 현상을 30% 이상 줄인 배터리가 장착됐습니다.

지리자동차는 배터리 길이를 짧게 하고, 전해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발열 현상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야디는 불이 나지 않는 칼날 형 인산철 배터리를 선보였습니다.

[김재덕/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장 : "우리 기업들도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안전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배터리 업체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중국 후저우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김시온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29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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