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1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신청하고 어디에 쓸 수 있는지 송채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남녀노소 1인당 15만원 씩 지급됩니다.

여기서 지역과 여건에 따라 금액이 추가되는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는 40만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또 균형 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과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는 추가 금액이 지급됩니다.

소비쿠폰은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와 주민센터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며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지만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일괄 신청해 수령합니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난민 인정자도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난민을 배제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사용은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지역 내에서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학원 등이 대상이고 마트가 적은 일부 면 지역은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형마트·백화점·면세점·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2020년 코로나 지원금 지급 당시 일부 명품매장 등에서 사용하는 부작용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사용처를 제한했습니다.

정부는 소비쿠폰을 빌미로 한 스미싱 사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정부와 카드사는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메시지를 직접 발송하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를 사칭한 스미싱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비쿠폰 2차 지원은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에 일괄 10만원이 지급됩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강내윤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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