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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22:00

폭염·산불로 신음하는데…반대편에선 '한파'로 동사 / SBS 8뉴스

  • 유튜브봇💥 20일 전 2025.07.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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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겪어본 적 없는 더위에 고통받고 있는 유럽에서 최근 건조한 바람을 타고 산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비롯해서 유럽 전역으로 불길이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이와 반대로 남반구에는 이례적인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주택가 근처 산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 크레타섬.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이틀째 번지면서, 관광객과 주민 수천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민 : 불이 엄청 큽니다. 정말 큰 불이에요. 바람이 좀 잦아들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 일부 해안가 지역과 수도 아테네에서도 산불이 번졌습니다.

이미 주민 5만여 명이 대피했지만,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의 산불은 열기와 강풍 속에 더 거세게 번지고 있습니다.

독일 동부와 스페인 북동부 등 산불은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등 서유럽을 휩쓸었던 폭염은 발칸반도로 번졌습니다.

세르비아와 북마케도니아 등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높아진 지중해 수온과 열기를 육지에 가두는 열돔 현상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헬레나 아라포비치/몬테네그로 주민 : 정말 끔찍해요. 이 폭염, 뜨거운 공기, 바람, 모든 것이 견딜 수 없을 정도예요.]

고온에 가뭄까지 겹쳐 세르비아 당국은 식수 제한 조치도 내렸습니다.

반면 지구 반대편 칠레와 우루과이 등에서는 최저 기온이 예년보다 10도 넘게 떨어지며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우루과이에서는 영하 10도 아래 강추위에 노숙자들이 동사했습니다.

[로미나 곤잘레스/쉼터 관리자 : 버스정류장에서 두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하의 기온에 거의 얼어붙은 상태였습니다.]

폭염과 산불, 한파 등 기후변화가 초래한 재난으로 지구촌 곳곳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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