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좋은 제품은 있지만 팔 곳이 없는 것 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을텐데요.

특히 소상공인들은 판로를 찾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런 소상공인들을 위해 판로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에 '행복상회'가 들어섰습니다.

가방과 뷰티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두 소상공인 업체 제품들입니다.

이곳 행복상회에는 20개의 유망 소상공인 업체의 제품 150여 점이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거나 특히 백화점에 입점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나서 직접 백화점에 자리를 만들고, 유망 소상공인들이 백화점에서도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전미연/투포투 대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런 대형유통망에 입점을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개척을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백화점에 국한되지 않고 대형 아울렛을 비롯한 대형 쇼핑공간에서 소상공인 업체들의 팝업스토어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내수를 넘어 해외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국가대표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두근두근 매장' 명칭으로 상설 오프라인 매장도 개설해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박성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일시적인 게 아니고 대형 유통점과 골고루 협의를 거쳐서 항상 상시에 열릴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하는 계획을 갖고 현재 추진중에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태국 방콕을 비롯한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주요 대형유통업체들의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진공 #판로개척 #해외판로

[영상취재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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