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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18:30

신임 지검장 취임식서 '검찰 자성' 한목소리…임은정 "개혁 자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9일 전 2025.07.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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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인사로 자리를 옮긴 신임 지검장들이 취임식을 하고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한 목소리로 검찰의 자성과 변화를 강조했는데요.

이번에 승진 발탁된 임은정 신임 서울 동부지검장은 검찰이 개혁을 자초했다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내부 대표적인 개혁론자로 꼽힌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은 취임부터 강도 높은 내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첫 출근길에선 검찰이 "수술대 위에 놓여 있다"며 조직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임은정/신임 서울동부지검장]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검찰은 정말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임식에서는 표적 수사와 선택적 수사, 제 식구 감싸기와 봐주기 수사를 인정하자며 수사구조 개혁은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긴급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언급하며 "표적수사 대상이 된 숱한 피고인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은 사과하지 않았다"며 "정의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임은정/신임 서울동부지검장] "우리 검찰은 정확도를 의심받아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검찰권을 감당할 자격이 있는가. 우리는 이제 답해야 합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수장에 오른 정진우 신임 지검장도 취임 첫날부터 신뢰 회복과 바른 검찰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검찰 개혁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말을 아꼈지만, 검찰권 행사를 솔직하게 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진우/신임 중앙지검장]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지켜야 할 원칙과 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검찰의 역할에도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태훈 신임 남부지검장도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검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진지한 반성과 성찰"을 거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이재호 장준환]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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