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lck

2025.06.29 15:39

내란특검, 내일 尹 재소환…김건희·순직해병 특검도 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9일 전 2025.06.29 15:39
  • 2
    0
[앵커]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조사를 마치고 내일(30일) 오전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어제(29일)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체포 저지와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과 순직해병 특검도 수사 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어제(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14시간 45분여에 걸쳐 소환 조사한 내란 특검팀은 내일(30일) 오전 9시,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아직 특검의 2차 소환 요구에 응답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 9시 55분 쯤 고검 청사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10시 14분부터 밤 9시 50분까지 조사를 받았고, 조서 열람에만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5시간 정도였는데요.

체포 방해 지시 혐의와 비화폰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한 조사부터 시작됐는데, 윤 전 대통령이 점심 식사 이후 돌연 조사자 교체를 요구해 조사가 중단되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첫 대면조사자인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이 자신을 불법 체포한 혐의로 고발된 인물이라며 조사자 교체를 요구한 건데, 결국 특검은 계엄 전 국무회의 과정과 외환 혐의 조사로 넘어갔습니다.

이후 조사에선 윤 전 대통령이 적극 진술했고, 진술 거부도 하지 않았다고 내란 특검 측은 설명했습니다.

내일 조사에선 어제 이뤄지지 못한 체포 방해지시와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전망으로, 박창환 총경이 대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대면 조사 주체가 박 총경이 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조사가 성사될 지는 미지숩니다.

특검이 공개 출석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서, 내일 추가 조사 역시 공개 소환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특검은 아직 조사할 분량이 상당히 많고 추가 소환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네. 특검보 별 사무 분담을 마무리 한 김건희 특검팀은 다음달 2일 새 사무실의 현판식을 목표로 막바지 수사 개시 준비에 한창입니다.

주말인 오늘도 민중기 특검과 특검보 등이 출석하며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중기 특검은 오늘 출근길에서 특검보 별 사무 분담을 거의 마쳐가고 있다고 밝혔고, 최근 퇴원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선 소환 일정 등과 관련해 아직 접촉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근 특검보도 오전 출근길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 의혹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수사 자료를 넘겨받았고, 김건희 여사 소환 일정에 대해선 수사 개시 이후 차차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김 여사 측에 소환 요청을 하진 않은 상태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건을 수사해 온 채희만 대검찰청 반부패수사2과장과 공천개입 의혹을 들여다봐 온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 등 파견받을 수 있는 검사의 최대 인원인 40명을 전부 지원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요.

또 지난 27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던 '명태균 의혹' 사건을 이첩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도 일부 특검보와 파견 검사들이 업무 분장과 사무실 배치 등에 대한 막판 논의를 나누며 본격적인 수사 개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보들은 지난 27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 항소심 재판을 방청하기도 했는데요.

다음달 2일 사무실 현판식에서 박 전 대령 항명 사건을 이첩받아 항소를 취하할 지 여부와 특검보 별 사무 분담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재현]

[영상편집 박은준]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뉴스 Plck 포인트 정책
      글쓰기
      5P
      댓글
      5P
  • 전체 9,194건 / 577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