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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01:30

"김건희·이종호 전혀 몰라", 질타 쏟아진 임성근 특검출석 현장 - [현장PLAY] MBC뉴스 2025년 07월 02일

  • 유튜브봇💥 21일 전 2025.07.0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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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할 '순직해병' 특검이 오늘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명현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한샘빌딩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철저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핵심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특검이 현판식과 함께 수사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진행하는 첫 소환조사입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임 전 사단장은 채상병 사망에 책임을 느끼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시 사단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수중수색 지시를 하지 않은 저에게는 법적 책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통한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선 "이종호씨와 일면식도 없고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와도 전혀 모르는 사이이고, 만약 전화라도 한번 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VIP 격노설`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 없다. 언론을 통해 들은 것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날 특검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제출하겠다고 하면서도 비밀번호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올해 2월 예편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이날 임 전 사단장을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의혹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측근을 통한 구명 로비 의혹, 사건 직후 사고 경위 허위 보고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사는 대구지검에서 이 사건을 수사한 임상규 검사가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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