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날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해가 진 지금도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30도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원한 하천이 있는 이곳 청계천에 많은 시민분들이 발을 담그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계십니다.

이제 7월에 접어들었지만 더위의 기세가 맹렬합니다.

어젯밤 강릉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30도를 넘기면서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또 경남 밀양에서는 38.3도를 기록하면서 올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습도와 열기가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을 폭염 특보가 뒤덮고 있습니다.

오늘 여수와 남원, 부산과 울산 등 남부지방의 많은 곳에 폭염 경보로 상향됐고요.

그 밖의 중부 곳곳에서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습니다.

또 밤에는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밤낮없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도 덥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시면 25도, 강릉 28도, 포항 27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32도, 강릉 34도, 밀양은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편 내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남 해안, 영남 해안에는 짙은 안개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우려됩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분 섭취 잘해 주시고요.

시원한 곳에서 틈틈이 휴식 취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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