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정옥임 전 국회의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는 당장 내일 본회의부터 격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정옥임 전 국회의원과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1]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 여당 대표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대표적인 '공격수'를 자임해왔는데요. 성공적인 당정대 관계는 물론, 내년 지방선거까지 국정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책무를 안게 됐습니다. 본인만의 강경한 스타일이 이번에도 그대로 정무에 반영될까요?

[질문2] 정청래 대표가 당선된 배경에는 60%가 넘는 당심이 주효했습니다. 국민의힘을 '내란당'으로 규정하며 정당해산을 시사하는 등 적극적인 대야 투쟁을 예고하는 강경한 태도가 정 대표를 당선으로 이끌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3]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지난 정부 거부권에 막힌 쟁점 법안들을 통과시키려는 민주당과 이를 막으려는 국민의힘의 반발로 1년 만에 필리버스터 정국이 재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청래 대표 출범까지 더해져 여야 대치가 평소보다 더 격화될 걸로 보여요?

[질문4] 이재명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에게 전화로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 대통령, 경남 저도에서 공식적으로 첫 여름휴가를 보낼 텐데요. 정국 운영 방향뿐 아니라 한미 정상회담 전략 짜기에도 골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휴가 중 가장 신경을 쓸 부분을 어떤 부분이라고 보세요?

[질문5] 정청래 대표가 SNS에 여가부 장관에서 낙마한 강선우 의원을 위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겠으니 힘내시라"고 했는데요. 이를 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라며 맹비난했어요? 해당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6]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얘기도 해보죠. 5명의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하기 위한 총력 득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주자로 김문수·장동혁 의원이, 탄핵 찬성 주자로는 안철수·조경태 의원이 있고요. 중간 지대를 자임하며 주진우 의원까지 가세했습니다. 안정적인 선두권에는 누가 유리한 상황인가요?

[질문7] 세계 개편안이 연일 논란입니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국회 국민 청원 참여자가 8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법안을 주도해 온 진성준 의원의 제명 청원도 등장했습니다. 서둘러 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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