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우리 금융시장은 관세 여파보다 '과세' 여파로 혼란스럽습니다. 주식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낮춰 세금을 더 걷겠다는 정부 발표에, 투자자들의 우려와 반발이 거셉니다. 여당 지도부 사이에서도 이견이 나오는가 하면 세제 개편안 반대 청원은 8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정새배 기잡니다.
[리포트]
그제(31일) 발표된 정부의 세제 개편안.
주식 수익에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 이상에서 10억 원 이상으로 낮추고, 주식 거래세를 다시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인 어제(1일) 코스피는 4% 가까이 급락했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 낙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