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죠.

나들이객의 발걸음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죠.

함현지 캐스터.

[ 캐스터 ]

네, 저는 을왕리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한낮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푹푹 찌는 듯한 더위에 저도 지금 바다로 당장 뛰어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는 연일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곳 을왕리해수욕장은 서울과 가까워서 수도권 대표 피서지인데요.

올여름 유난히 더운 날씨에 지난 주말에만 3만 8천 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지난 6월 21일에 개장한 을왕리 해수욕장은 기후변화와 바다 수온 상승을 고려해 올해는 9월 7일까지 운영됩니다.

백사장엔 형형색색의 파라솔들과 튜브들이 깔려있고요.

바닷속에서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뜨거운 여름을 즐기고 있는 피서객도 보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요.

물놀이 전에 충분한 준비 운동은 기본이고, 튜브와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또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본격 피서철을 맞아 휴가 떠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시원하고 안전한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함현지입니다.

(함현지 캐스터)(김민혜)

[현장연결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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