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폭염 뒤에 폭우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날이 흐려지면서 서쪽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본격 전국으로 확대돼, 많은 양의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강도도 세찰 텐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에서 최대 80mm의 비가 퍼붓겠습니다.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 해안에 최대 200mm 이상, 경남에 최대 180mm 이상, 중부에 1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내일인 일요일 낮까지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다음 주에는 다소 주춤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떨어지겠고요.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밤도 뜨거운 열기가 식지 못해 최저기온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대구 27도, 광주와 부산 26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4도, 대전 35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화요일 오후 잠시 소강에 접어들었다가, 수요일부터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까지 이어지는 많은 비에 대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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