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의 합동연설 후 이미 끝난 영남과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투표 결과가 한꺼번에 공개되는데요.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여당 대표로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기 위한 '원샷' 순회 경선이 오늘 열립니다.
후보자 연설이 끝나면 대의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고, 이후 권리당원과 대의원·국민 여론조사 투표 결과가 한꺼번에 공개됩니다.
앞서 충청과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선 정청래 후보가 모두 60%를 넘는 지지율로 박찬대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 전날까지도 SNS에 개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올리며 선명성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충청과 영남 '2연승'을 근거로 '정청래 대세론'을 자신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어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20여 개 안팎의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전당대회 관련해서. 한 번도 제가 일단 진 적이 없고 제가 이기는 여론조사가 다였고…예상과는 달리 15%, 20% 정도의 격차로 계속 유지가 되고 있고요."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의 지지세를 과시하는 박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 지역, 대의원·국민 여론조사에서 역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도 전날 SNS를 통해 "당원 한 분 한 분의 전화가 간절한 희망"이라며, 당원들에게 1표를 호소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를 포함하면 지금 한 8~10% 정도만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90% 이상의 투표 결과가 원샷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뒤진다고 하기엔 어렵지 않겠나."
두 후보가 나란히 '추석 전 검찰개혁 완수'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누가 되든 곧바로 검찰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개혁 과제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당 검찰개혁TF가 이미 검찰개혁안을 만들어둔 상태로, 8월 중 당론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력한 개혁' 이미지를 내세운 정청래 후보냐, 당정대 '원팀'을 강조한 박찬대 후보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가 오늘 공개됩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김경미]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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