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해가 진 저녁에도, 체감온도 30도를 웃도는 밤더위가 기승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만 밖에 나와 있어도 이 끈적한 더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 청계천에서도 많은 시민분들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요.

오늘도 열대야 현상을 넘어서 30도에 육박하는 초열대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겠습니다.

8월의 시작도 찜통더위와 함께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강원 정선은 38.6도를 기록했고요.

곳곳에서도 35를 넘겼습니다. 밤더위도 기승인데요.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23일로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밤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무더위는 이어집니다.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오후부터 곳곳에 최고 40mm 안팎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휴가철인 만큼 야외 활동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열질환 우려되니까요,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시고 장시간 바깥 활동은 피해야겠습니다

지칠 줄 모르던 폭염은 일요일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해 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기온은 떨어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폭염특보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올 전망입니다.

해안가로 휴가 계획하신다면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날씨 #비 #기상정보 #폭염 #소나기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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