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lck

2025.08.01 22:00

'더 센 상법' 등 쟁점 법안 줄줄이…'여당 주도' 법사위 통과 / SBS 8뉴스

  • 유튜브봇💥 10일 전 2025.08.01 22:00
  • 1
    0
〈앵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온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그리고 더 세진 상법이 민주당 주도로 줄줄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다음 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으로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은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가 핵심입니다.

이사를 선임할 때 의결권을 특정 후보자에게 몰아줘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액 주주의 영향력을 키우는 겁니다.

감사위원이 될 이사를 현행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늘려 분리 선출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까지 확대한 상법 개정안이 지난달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더 센 상법'의 국회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간 겁니다.

하청업체 노동자가 원청 업체를 상대로 교섭을 요구할 수 있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회사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도,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모든 회사의 경영 문제에 대해서 노조가 간섭하고 그에 대해서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겁니다.]

[서영교/민주당 의원 : 경영에는 문제가 없고 노동자와 경영자가 또 원활히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법안이다.]

재계는 "영세 기업과 미래 세대에 피해를 줄 법"이라면서 입법 재고를 호소했습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올해 성장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산업 현장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지배 구조를 개편하는 '방송 3법'도 본회의 처리만 남겨 놨는데,

[국민의힘 법사위원들 : 공산당이에요, 여기 지금? 토론 종결을 왜 합니까?]

이들 법안은 오는 4일부터 본회의에 순차적으로 상정됩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으로 맞선단 방침이지만, 국회법상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토론은 종료될 수 있습니다.

범여권의 의석수가 이를 넘어서기 때문에, 필리버스터와 토론 종료 표결, 본회의 안건 처리가 반복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표결 전략 차원에서 쟁점 법안 중 어떤 걸 먼저 올릴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조수인·강혜리)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8202154


#법안 #국회 #8뉴스 #노란봉투법 #방송3법 #상법개정안 #법사위 #민주당 #입법독주 #본회의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https://www.facebook.com/sbs8news
이메일: sbs8news@sbs.co.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bs8news
X: https://x.com/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bsnews
Thread: https://www.threads.com/@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뉴스 Plck 포인트 정책
      글쓰기
      5P
      댓글
      5P
  • 전체 15,970건 / 10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