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독방 거래' 의혹 보도, 오늘(31일)도 이어갑니다. 독방 배정을 대가로 교도관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브로커들이 구속됐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이 브로커들이 뒷돈뿐 아니라, 대범하게도 구치소 주변의 고급 식당에서 교도관들에게 식사 접대를 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신정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거실'을 원하는 구치소 수용자들과 교도관을 연결해 준 폭력 조직 출신 브로커 2명이 구속됐다는 SBS 보도 이후 새로운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교도관 A 씨가 서울구치소 인근 고급 식당에서 브로커들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구치소에서 2.5km가량 떨어진 고깃집에서 A 씨가 접대를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식당 관계자 : (경찰들 와서 CCTV 확인하려고 오지 않았었나요?) 네 오긴 했었어요. (그래요?) 내역서에서 그분 이름이 맞는지 그거 확인하고 룸을 어디 이용했는지….]
1인분 평균 가격이 5만 원이 넘는 이 식당은 교도관 A 씨가 직접 예약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식당 관계자 : 40(만 원)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하고요. 소고기 쪽으로 드셨으니까. 선물 세트 관련한 걸 하나를 사갖고 가셨어요.]
A 씨를 접대한 브로커들은 구치소 안에서 독방 거래를 의뢰한 폭력 조직 '신세븐파' 조직원 2명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브로커들이 받은 돈의 일부를 A 씨에게 전달하고, 남은 돈의 일부는 향응 접대에 쓴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접대 내용은 수용자 측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가의 식사 외에 다른 접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로비 정황을 조사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양현철,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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