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한낮의 폭염이 밤에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 35도 안팎의 폭염은 계속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윤진 캐스터.

[캐스터]

장기화하고 있는 극한 폭염에 지치지 않으실까 걱정입니다.

낮뿐만 아니라 밤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더위에 맞서 청계천으로 나들이를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29.3도를 기록하면서 초열대야급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7월 중 가장 무더운 밤이었고, 7월 열대야 일수는 총 22일이 되며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는데요.

오늘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또 새로운 기록을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밤도 최저기온이 대부분 25도를 넘겠습니다.

서울과 제주 27도, 부산과 광주 26도 보이며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대전, 대구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뜨거운 고기압의 기세가 강해지면서 열기가 축적되고, 남풍과 동풍이 산맥을 넘으며 더위를 부추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외선도 강하게 내리쬐면서, 주말까지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 중부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36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33도 수준으로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최승아]

#날씨 #폭염 #무더위 #열대야 #찜통더위 #한여름 #극한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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