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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02:00

'목걸이 건넨' 전 통일교 간부 구속…김건희 청탁 수사 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5일 전 2025.07.3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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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구속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의 신병을 처음으로 확보한 건데요.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밝혀내는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통일교 사이 청탁 의혹을 규명할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로,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윤영호 /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혐의 인정하셨습니까?) … (김건희 여사한테 목걸이는 어떤 목적으로 건네신 건가요?)…"

윤 씨는 지난 2022년 4월에서 8월 사이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목걸이와 명품백 등 고가의 선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핵심 피의자인 윤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영장심사에서 이번 사건을 '국정농단'으로 규정하며 윤 씨의 구속 필요성을 피력했는데, 법원은 심사 끝에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특검의 첫 신병 확보로,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 주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특검은 통일교와 김 여사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진행된 통일교 압수수색에선 김 여사 청탁용 선물로 의심되는 6천만원 상당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천만원대 샤넬 가방 등의 구매내역 영수증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실물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통일교는 본부장 개인의 일탈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특검은 통일교 교단 차원에서 청탁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특검 조사에서 한학자 총재 등 윗선의 결재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윤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며 통일교 윗선은 물론, 김 여사를 겨냥한 수사에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문수진 서영채]

#김건희 #통일교 #윤영호 #청탁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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