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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01:00

러 캄차카 초강진 '쓰나미'…일본 등 태평양 연안 '대피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일 전 2025.07.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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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여파로 러시아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 태평양 연안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됐고, 주민들은 비상 대피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바닷물결이 해안 마을을 덮칩니다.

주택부터 각종 자재까지 손쓸 새 없이 휩쓸립니다.

유치원 외벽이 무너지는가 하면, 병원 수술실이 흔들리면서 의료진이 급하게 환자를 붙잡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오전 11시 20분쯤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일어났습니다.

건물 피해는 물론, 최대 높이 5m에 달하는 쓰나미가 사할린 일부 지역을 강타해 해안선 일부가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러시아 캄차카 주지사 (현지시간 30일)] "오늘 일어난 지진은 우리 모두에게 큰 시련이었습니다. 수십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입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러시아 극동 지역을 기준으로는 73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강진입니다.

지진 여파가 미국과 일본 등 태평양 전역으로 번지면서 곳곳에 쓰나미 경보 등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선 1.8m 가까운 쓰나미가 관측됐고, 마우이섬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랜달 콜린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비상 관리국장 (현지시간 30일)] "저희의 최우선 과제는 생명 안전입니다. 지금 할 일은 간단합니다. 해변에서 벗어나 내륙으로, 높은 곳으로 이동하세요."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등 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 절반에도 쓰나미 경보 등이 발령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쓰나미 경보로 일본 북부 센다이 공항 활주로가 폐쇄됐고, 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40여개 열차 노선도 운행이 멈췄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쓰나미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30㎝ 미만의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예보됐지만, 실제 영향은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정혜진]

#러시아 #캄차카 #지진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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