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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22:00

'바꿔치기' 했다면 증거 인멸…진품도 가품도 모두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23시간 전 2025.07.30 22: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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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김 여사 인척 집에서 확보한 목걸이를 모조품으로 판단하고 진품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여사에게 또 다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혐의를 받는 통일교 전 간부가 김여사와 직접 소통한 정황도 확인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오빠 진우 씨의 장모가 사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특검은 지난 25일 이곳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과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와 1억 원의 현금다발, 이우환 화백의 작품 등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해당 목걸이가 모조품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진품과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이 순방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진품을 제3의 장소에 숨기고 모조품으로 알리바이를 꾸몄다면 증거 인멸이 될 수 있어, 모조품의 구매 시기와 이력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동시에 진품의 행방도 계속 쫓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목걸이를 지인에게서 빌렸다고 했다가 직접 산 모조품이라고 바꾼 해명이 특검의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검은 진품감정서와 함께 발견된 이 화백의 그림 등에 대해서도 뇌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판매경로를 확인해 실소유주를 따져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김 여사와 직접 소통한 정황도 확인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씨가 김여사의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이 관리하던 '핫라인' 연락처를 확보해 통화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윤 씨와 한 차례도 통화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다음 달 6일을 시작으로 김 여사를 여러 차례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김 여사가 윤 씨로부터 직접 청탁을 받았는지, 뇌물에 대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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