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규모 8.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러시아 뿐 아니라 일본과 하와이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는 등 태평양 국가들은 긴장 속에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이처럼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일본에선 하루 종일 특보를 통해 쓰나미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모를 재난에 대비해 주민 200만 명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철길, 하늘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