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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19:00

여야, 관세협상에 촉각…"농어민 압박 말라" "15% 지켜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일 전 2025.07.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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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 협상 최종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도 협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미 대사관 앞에서 농어민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반드시 관세 15%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관세 협상을 이끌고 있는 정부를 뒷받침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농해수위 의원들은 미국 대사관을 찾아 농산물 시장을 추가로 개방하라는 미국 측 압박에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쌀과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요구에 대해 "동맹국에 국민의 밥그릇까지 내놓으라는 압박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한 겁니다.

당 농어민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대한민국 농업과 농민은 더 이상 쥐어짤 마른 수건이 아니"라고 강하게 규탄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강한 반발은 미국 측의 압박에 대한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정부의 협상으로 국익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데에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농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는 여야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관세 15%로 합의한 일본의 결과를 언급하며 "우리도 15%를 지키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잘못된 협상 결과라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여당이 다음 주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등 이른바 '개혁 법안' 처리 방침을 못박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쟁점 법안 하나하나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다만 필리버스터가 시작한 지 24시간이 지나면 180명 이상의 찬성으로 종결시킬 수 있어, 법안 의결 자체를 막을 수는 없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로 인해 7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되지 못한 법안은 8월 국회에서 마저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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