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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23:00

관세 D-3일…정부·재계, 조선·반도체 카드로 ‘총력전’ / KBS 2025.07.29.

  • 유튜브봇💥 22시간 전 2025.07.29 23: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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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이제 겨우 사흘 남았습니다.

정부는 물론 기업들까지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조선과 반도체 등의 카드를 들고 미국 핵심 인사들과의 접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9일) 미국으로 떠난 구윤철 부총리 등 우리 협상단 움직임을 먼저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일 전, 미국으로 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몇 박 며칠 일정인가요?) 지금 제 기억에 아마 3박 4일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막판 협상 중입니다.

워싱턴 D.C.에 이어 러트닉 장관의 뉴욕 자택까지 가 조선업 협상 카드를 제시했고, 이후 러트닉 장관이 스코틀랜드로 떠나자, 따라가는 등 동선을 쫓아가며 총력전입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부 장관/28일/폭스뉴스 인터뷰 : "한국인들이 저녁 식사 후 나와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날아왔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의 막판 담판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조선업 등 한미 간에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잘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기업들은 '반도체' '조선' 카드로 측면 지원에 나섭니다.

협상 전망은 엇갈립니다.

[장상식/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아직은 이견이 좀 있어보이고요. 미국이 요구하는 것보다 조금 낮추기 위해서 정부가 다양한 카드를 지금 고심하고 있지 않나…"]

[최석영/전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 : "큰 틀의 방향성이 일단 잡히고 나면 협상의 빈도가 굉장히 잦아지게 됩니다. 고위급이 자주 만난다고 하는 건 거의 막바지에 왔다고…"]

구윤철 부총리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부의 협상 마지노선은 일본, EU와 같은 상호관세 15%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최창준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1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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