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의 출석 요구에 이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내일(30일)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지병인 당뇨가 악화하고 간 수치가 상승한 데 이어 평소 앓던 눈병이 심해져 최근 주치의로부터 실명 위험 소견을 받을 정도로 건강이 나쁜 상태라는 입장입니다. 문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아직 구치소로부터 건강과 관련해 어떠한 소식도 전해 들은 바 없고, 내란 특검에서 소환했을 때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출석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출석은 물론 내란 재판도 3주째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