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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18:00

미·EU 합의에 엇갈린 유럽…미·일 합의도 '해석 분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22시간 전 2025.07.29 18: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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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 EU와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15% 관세율에 합의한 가운데, 회원국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나라마다 주력 산업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미-일 관세 합의 내용을 두고서도 해석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7일 EU와 미국이 15% 관세율에 합의하면서 주력 산업이 다른 회원국 간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자신들의 가치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뭉친 그 공동체가 결국 굴복한 날로, 참으로 암울한 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는 이번 합의에서 주력 수출업종인 '뷰티·럭셔리 산업'이 관세 부과를 피하지 못하게 됐는데, 프랑스의 뷰티 관련 대기업 로레알 등은 15% 관세를 부과받게 됐습니다.

반면 EU의 다른 회원국들은 대체로 최악의 무역 전쟁은 피하게 됐다는 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조르자 멜로니/이탈리아 총리 (현지시간 28일)] "합의가 이뤄뤄진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과 미국 간의 무역 갈등이 예측할 수 없고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앞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한 일본은 세부 합의 내용을 두고 해석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일본은 미국에 5천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이 중 90% 수익을 미국이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이시바 총리는 일본의 정부계 금융기관이 "최대 5천500억 달러 규모의 출자와 융자, 융자보증을 제공 가능하게 하는 합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의의 시행 시점도 모호한 상황입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상호관세율의 적용 시점과 관련해 "제한된 시간이라 시점까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8월 1일을 염두에 두고 협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의 이행을 분기별로 평가할 계획이라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논의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일본 내에서는 "해석 차이가 지뢰밭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싱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두태]

[글로벌브리핑]

#관세 #미국 #EU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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