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쇼핑, BGF, 쿠팡 등 국내 대표 물류 대기업들이 잇따라 부산에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총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이 투자돼 지역에 6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부산 강서구 일대에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물류 기업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는 롯데쇼핑입니다.

강서구 미음동 일대에 연면적 4만1천㎡ 규모에 달하는 자동화물류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체인인 '오카도'의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구랑동에는 편의점 CU를 중심하는 BGF리테일이 연면적 12만8천㎡, 인근에는 쿠팡이 19만8천㎡ 규모로 각각 물류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첫 유치한 대기업들로 총 9천800억원에 달하는 투자에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내년에 이것이 완공되고 운영이 시작되면 대단히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됩니다. 거의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6천 명 이상의 일자리가 이곳에서 창출이 될 것이고…"

앞서 박 시장은 민선 8기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보궐선거를 포함해 지난 4년이 새로운 파동을 일으키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상용근로자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사상 첫 1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청년 고용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부산의 고용지표가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기업 성장이 곧 부산 발전으로 이어지는 기조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물류센터 #쿠팡 #롯데쇼핑 #비지에프 #박형준

[영상취재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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