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잠시 뒤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안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현재 국민의힘 혁신안은 ’윤희숙 체제‘의 혁신위가 요구한 ‘계엄 사죄’ 문제에서부터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윤희숙 위원장이 의원총회에 직접 참석해 1호 혁신안 통과를 압박·호소했으나 원내에서 공감대를 얻지 못했으며 지도부 역시 '내부 숙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위원장이 개인 의견으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을 1차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혁신위와 지도부·구주류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당무감사위가 25일 이른바 대선 후보 교체를 시도한 구주류인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양수 전 사무총장에 대한 징계(당원권 정지 3년)를 요구하면서 인적 청산을 둘러싼 내홍이 심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