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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7 01:00

숨 막히는 더위 지속…폭염위기경보 ‘심각’ / KBS 2025.07.26.

  • 유튜브봇💥 3일 전 2025.07.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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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올여름 가장 긴 폭염이 기록될 전망입니다. 불볕더위는 다음 주에도 이어지겠고, 정부는 가장 높은 단계의 폭염위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달아 물속으로 뛰어들고, 물장구치며 즐거워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전부터 내리쬐는 햇살에 숨이 턱 막히지만, 잠시라도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힙니다.

[남궁수·윤태이/전주시 여의동 : "열사병 걸리기 직전이었던 것 같아요. 물에 담그니까 와 하면서 몸이 굳은 것처럼 엄청 시원하고…."]

끝날 줄 모르는 폭염에 어른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그늘에 있어도 연신 땀이 흐르지만, 아이가 더위를 피하는 모습을 위안 삼습니다.

[서여름/전주시 송천동 : "날씨가 엄청 더워요. 아이들끼리 노는 모습 보는 게 좋죠."]

2주 만에 전북 모든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된 가운데, 올해 가장 더운 여름은 현실이 됐습니다.

두 달 사이 전북의 일 최고기온과 하루 평균기온 모두 관측이래 평균값이 가장 높았고, 폭염일수도 이미 역대 2위여서 조만간 가장 긴 폭염이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상공으로 힘을 키운 북태평양 고기압과 함께 서쪽의 바람을 덥히는 남동풍이 불어온 데다,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까지 확장해 폭염이 강해진 겁니다.

북상하던 세 개의 태풍은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거나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상황.

[김은화/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다음 주엔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으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 위치와 열대 요란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날씨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유지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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