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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21:00

달라이 라마, 후계 거론 임박…中, 티베트 내부 단속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24일 전 2025.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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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내일(2일) 후계자 관련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내부에서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티베트의 동요를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는데요.

미중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복숭아꽃으로 유명한 티베트(시짱)자치구의 가라촌마을.

4년 전 시진핑 국가주석이 다녀간 뒤로 농촌 관광 등으로 수입이 늘었는데, 시 주석이 이들 주민들이 보낸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공산당과 함께라면 행복할 것이라며 당의 지도아래 민족 단결을 수호하자는 내용으로, 티베트자치구 성립 60주년을 맞아 공산당의 성과에 힘을 싣고 있는 겁니다.

[다와 가르첸 / 중국 티베트자치구 가라촌 주민] "시진핑 주석은 어린이와 노인을 가장 신경 썼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의 식량 공급, 생활 조건, 겨울에 춥지 않은지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서한은 14대 달라이 라마 90번째 생일을 맞아 후계 문제를 언급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나왔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후계자가 중국 밖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는데, 중국 당국은 달라이 라마 사후 후계는 자신들이 정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투덴우두 / 티베트 망명정부 관계자] "현재 티베트 내부에는 자유가 없기 때문에 환생은 자유가 있는 자유로운 나라에서 태어날 것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달 초 중국 정부가 정한 티베트 불교 2인자 판첸 라마 기알첸 노르부를 만나 "민족 단결과 티베트의 안정적 발전 기여하라"고 언급했습니다.

판첸 라마는 달라이 라마 사후 환생자를 찾아 세우는데 결정적 권한을 갖습니다.

중국 내부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가마젠덴 / 티베트자치구 주석] "우리는 (달라이 라마의) 이러한 간섭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강력한 영도와 전국 인민의 지지를 받아 티베트를 건설해나갈 것입니다"

달라이 라마 후계구도를 두고 미중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 연방 상하원은 최근 중국이 후계 구도를 정하려는 시도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부당한 간섭이라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는데, 당장 달라이 라마가 발표할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윤현정]

#달라이라마 #중국 #티베트 #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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