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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18:00

'급한 불 껐다' 6·27 규제 한 달…부동산 추가 대책 촉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6일 전 2025.07.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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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발표된 지 어느덧 한 달이 되어갑니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한풀 꺾였고, 거래도 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의 추가 대책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묶고, 다주택자 대출은 사실상 금지시킨 6·27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째.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던 서울 아파트값은 규제책 발표 이후 상승폭 둔화 흐름이 4주째 이어졌습니다.

특히, 집값 상승을 견인해 온 강남3구 등의 매매 거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과열됐던 시장이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집이 손바꿈 돼야 되는데 일체 못하잖아요. 토허제로 묶여 있고, 주담대가 6억밖에 안 나오고 이동 자체를 아예 안 해요."

이에 어느 정도 규제 약발이 먹혔다고 판단하는 정부.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께서) 적절한 규제로 인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거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하셨습니다."

이제 관심은 후속 부동산 대책입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필요시 언제든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한 만큼,

[이재명/대통령]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죠."

집값 상승 조짐이 다시 보인다면 가계부채를 늘린 기폭제로 지목돼온 전세 대출이나 정책 대출을 옥죄는 카드를 꺼낼 수 있습니다.

급한 불은 껐다는 판단하에 수요 억제책보단 공급 대책을 먼저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대중/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교수] "공급을 하지 않으면 결국 정부 규제 정책의 효과가 길지 않게 끝날 수 있습니다. 규제 일변도로 가면 시장은 다시 왜곡될 수…"

공급의 키를 쥐고 있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추가 신도시 대신 기존 부지를 적극 활용하되, 재건축 등에 대한 규제 완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김윤덕/국토부장관 후보자] "신도시 만들고 이런 것보다는 활용이 가능한 여러 가지 부지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노력해 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

다음 주 인사청문회에서 김윤덕 후보자의 발언을 통해 추가 대책의 윤곽이 보다 더 선명히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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