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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3 23:00

잇따른 사퇴·자질 논란…인사 검증 시스템 ‘구멍’ [9시뉴스] / KBS 2025.07.23.

  • 유튜브봇💥 1일 전 2025.07.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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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던 강선우 후보자를 물러나게 한 건 결국 여론이었단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벌써 네 번째 낙마로 인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단 지적이 잇따랐고, 대통령실도 보완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른 '갑질' 의혹에도 강선우 후보자를 엄호해 왔던 여당 지도부.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어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보좌진과 의원은 동지적 관점도 있거든요. 그 식구 같은 개념이 있어요."]

부정적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자 기류는 하루 만에 급변했습니다.

당내에선 자성의 목소리가 잇따랐고, "진솔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은 자칫 위험해질 수 있겠다, 뭔가 정리가 필요하다…."]

이후 강 후보자 사퇴 소식에 한 지도부 의원은 "동료니까 말을 안 한 것뿐"이라며 "결과적으론 잘한 결단"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의원은 "대부분 사퇴가 불가피하단 공감대를 이룬 게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준욱 전 국민통합비서관까지 낙마 사례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부실한 인사 검증 우려가 일제히 제기됐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인사 검증 시스템, 이거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이언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차제에 인사 검증 시스템을 조금 더 정비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실은 엄정함을 더 갖추겠다며, 처음으로 보완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좀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 그리고 임명자를 찾기 위해서 좀 더 철저한 노력을 해야 하지 않나…."]

강 후보자 사퇴로 당장의 부담은 덜게 된 이 대통령, 인사 검증 시스템 재정비와 어수선한 내각 안정이란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 최상철/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혜 김지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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