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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3 22:00

"물이라도 뿌려주세요"…폭염에 찾아가는 살수차까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일 전 2025.07.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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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을 걷다보면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숨이 턱턱 막힐 때가 있죠.

지면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히기 위해 찾아가는 살수차 서비스까지 나왔는데요.

최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온도계가 고장날만큼 치솟은 지면 온도.

양산도, 선풍기도 모두 소용 없이 숨이 턱턱 막힙니다.

더위에 참다 못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살수차까지 등장했습니다.

조금 전 살수차가 지나간 도로입니다.

물을 뿌린 길의 온도는 39.3도입니다.

도로를 식히는 물줄기는 그대로 수증기가 되어 버립니다.

큰길뿐만 아니라 이면도로와 시장, 주택가 골목까지 구청이나 동네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어디든 찾아갑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렇게 도로 살수 작업 시 도로면의 온도를 최대 6.4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동헌/서울 중구청 청소행정과 주무관] "폭염기간 중 도심 열섬 현상 완화 그리고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 해충 번식 억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살수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쾌적한 여름 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로를 촉촉하게 적신 물 덕에 점심시간 산책하는 직장인도 잠시나마 땀을 식힐 수 있습니다.

[손순종/양주시 고읍동, 60대] "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니까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 뿌려준다면 더 좋겠죠."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물이 뿌려진 도로 위는 다시 이글거립니다.

당분간 습식 사우나 같은 폭염이 계속될 거란 예보에 지자체들은 다양한 폭염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폭염 #살수차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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