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대형마트 안.

사람들이 기계 안으로 몸을 숙여 넣고 있죠.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체 무얼 하는 걸까요?

다름 아니라, 제빙기 안에 든 얼음을 쓸어 담는 중입니다.

마트 측이 신선식품의 부패 방지를 위해 무료로 제공한 건데, 일부 고객들이 얼음만 가져가는 겁니다.

심지어, 제빙기 안까지 들어가 얼음을 퍼가는 황당한 장면도 포착됩니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대형 가구 매장에선, 전시된 침대에 누워 잠을 자거나 장시간 소파에 머무르는 경우까지 일어나고 있는데요.

SNS 등을 통해 일부 중국인들의 '민폐 피서' 영상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1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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