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lck

2025.07.22 20:00

김계환 구속심사서 "尹 격노 들었다"…2년 만에 인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8일 전 2025.07.22 20:00
  • 0
    0
[앵커]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심사에서 김 전 사령관은 2년만에 처음으로 'VIP 격노설'을 인정했는데요.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해병 특검의 수사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포토라인에서는 침묵을 지켰지만,

[김계환/전 해병대사령관] "(모해위증 혐의 어떻게 생각하세요?)… (VIP 격노 박 대령에게 전달하셨나요?)…"

심사에서는 해병 수사 기록 이첩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를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시인하며, 처음으로 'VIP 격노설'을 인정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 측은 윤 전 대통령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확인할 수 없는 소문으로 들은 것이어서 지금까지 말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수/김계환 전 사령관 변호인] "대통령과 장관은 그런 격노를 한 적이 없다고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해병대 사령관으로서는 내가 들은 게 맞나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내가 감히 대통령이 그런 격노를 했다고 감히 떠들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는 거죠."

영장 심사에서는 해병특검이 김 전 사령관에게 적용한 모해위증 혐의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김 전 사령관 측은 모해위증 혐의는 순직해병 사건과 관련이 없어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특검 측은 김 전 사령관의 위증으로 박정훈 대령이 기소됐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금규/순직해병 특검보] "(오늘 어떤 부분 주로 입증하셨나요?) 준비한 구속 사유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 잘 드렸습니다."

김 전 사령관에 대한 영장청구는 해병특검의 첫 신병확보 시도입니다.

'VIP 격노설'을 인정하는 회의 참석자 진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특검 수사에는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영상편집 윤현정]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www.youtube.com/@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뉴스 Plck 포인트 정책
      글쓰기
      5P
      댓글
      5P
  • 전체 14,486건 / 78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