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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9:00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전통시장·골목상권 관심을” / KBS 2025.07.22.

  • 유튜브봇💥 8일 전 2025.07.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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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충북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충북도민 158만 명이 혜택을 받는데요. 지역 골목상권부터 전통시장까지 곳곳에서 고르게 소비가 이뤄지는 게 정책 성공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

이른 시간부터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받기 위해섭니다.

충북 지역 지급 대상자는 158만 2,100여 명.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제외하고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이 생길 거란 기대 속에,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특정 업종에 쏠릴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큽니다.

[김영수/괴산전통시장 식료품점 상인 :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로 엄청 힘들었어요. 장사가 무척 안됐어요. IMF 저리 가라니까…. 많이 찾아주세요."]

안경점이나 식당, 식료품점 등 일부 업종만 혜택을 볼 거란 걱정도 나옵니다.

[이봉남/옷 수선 가게 운영 : "먼저(코로나19 지원금)도 별 의미 없었지만, 지금도 별로 의미가 없어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요. 꼭 물어보고, '여기서 받느냐 안 받느냐' 물어보고선 (지원금을 쓰죠)."]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매출이 가장 많이 는 건 가구와 안경, 의류 등 준내구재 분야로 10.8%p 증가했습니다.

이어 식료품과 편의점 등 필수재가 8%p 늘었지만, 이·미용 등 대면 서비스업과 음식업은 3%p대 증가율로 격차를 보였습니다.

각 시·군은 소비쿠폰 효과가 지역 상권에 고루 닿도록 관련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괴산군과 음성군 등 일부 지자체는 지역화폐 지급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가입자 적립금 제공이나 지원액 상향 등에 나섰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농촌 지역이나 상가가 없는 소외 지역 같은 데서는 진행되는 과정을 봐서 정부에도 건의하고, 충청북도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만성적인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골목 경제 회생에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최윤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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