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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7:30

[자막뉴스] '금은 사도 금반지는 안 산다', 금 거래 '폭증'인데 금은방은 왜? / KBS 2025.07.22.

  • 유튜브봇💥 3일 전 2025.07.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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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부산 귀금속 도매상가.

무섭게 오르는 금값에 손님들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3.75g, 금 한 돈에 63만 원.

이제 돌 반지를 찾는 손님은 없습니다.

[양현승/귀금속 매장 운영 : "주중에는 심할 때는 거의 저희가 접객을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가에 입점한 매장이 320여 곳인데, 이미 6곳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았습니다.

[김영훈/부산귀금속유통업 협동조합 이사장 : "옛날에는 서로 들어오려고 권리금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공실이 생겼습니다. 각 상가도 공실이 많고 그래서 굉장히 위태로운…."]

현물 시장과 달리, 한국거래소 금시장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37톤, 지난해보다 4배 늘었습니다.

금 가격도 그램당 14.4만 원으로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국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개인투자자가 개설한 금 계좌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한국거래소는 금 투자 설명회를 마련해 안전한 투자법을 안내하는 등 신규 유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손승태/한국거래소 부장 :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가격 변동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국제 금 시세를 보면서, 환율을 고려하면서 투자하시면 좋겠습니다."]

장신구 역할을 하던 금이 투자 목적의 상품으로 변화하면서, 실물 소비 시장과 거래소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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