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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7:00

주민센터마다 북새통…소비쿠폰 시행 곳곳 혼선 / KBS 2025.07.22.

  • 유튜브봇💥 3일 전 2025.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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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에서도 어제(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첫날, 현장에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거나 사용 가능 점포가 어디인지 제대로 홍보되지 않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이른 아침부터 번호표를 든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여기 18만 원 입금되고요. 내일 문자 오고 나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소비쿠폰 신청 첫날, 이곳에서만 두 시간에 250여 명이 몰리며 평균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을 넘겼습니다.

추가 인력 3명을 더해 모두 8명이 창구에 투입됐지만, 몰려드는 신청을 처리하기 역부족입니다.

[서성연/대구시 입석동 : "오니까 사람이 너무 많이 밀리네요. 코로나19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출생 연도 요일제를 몰라 헛걸음하는 어르신도 적지 않습니다.

["아버님은 38년생이셔서 수요일에 다시 오셔야 하거든요."]

받은 쿠폰은 소비 기한이 있지만 어디서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도 부족합니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11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대구 시민은 대구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가 사용처 목록을 발표한 건 신청 4일 전, 자신의 점포가 쿠폰 사용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상당수 점주가 모르고 있습니다.

[김수진/한국외식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장 : "발급된다는 사안을 며칠 전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반 식당업주들이 모를 겁니다. 그 내용을. 홍보가 필요한 거 같아요."]

대구시는 자체 사용처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완에 나섰습니다.

[박기환/대구시 경제국장 : "(홈페이지에서 확인되면) 읍면동을 방문하셔서 가지고 공식 스티커를 수령하셔도 되고, 아니면 자체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를 제작해서 공지하셔도…."]

대구시는 신청 초기 혼선은 앞으로 완화될 거라며, 쿠폰 소비 기한 역시 넉 달 넘게 남은 만큼 앞으로 사용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9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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