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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17:00

[경제쏙쏙] "PT 받고 절세"…오겜 반응 '극과 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7일 전 2025.07.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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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쏙쏙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제부 김수빈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가 많다던데, 헬스장 등록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구요?

[기자]

네, 건강도 챙기고 절세도 하는 시대입니다.

이번 달부터 헬스장이나 수영장에서 개인 강습을 받거나 퍼스널 트레이닝, PT를 등록하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총급여가 7천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여야 하고, 사업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문화·여가 시설 중심이었던 소득공제 범위가 실내체육시설까지 확대된 건데요.

체력단련장, 요가, 필라테스, 복싱장 등 대부분의 민간 체육시설이 포함됩니다.

소득공제율은 30%로, 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적용되는데 전통시장·대중교통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올해 남은 하반기 운동계획 세우는 분들에겐 꽤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헬스장 소득공제 외에도 하반기 또 눈여겨볼만한 제도들이 있을까요?

[기자]

실생활에 바로 체감될 수 있는 제도들이 여럿 도입됩니다.

먼저, 9월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은행 예금은 물론 연금저축과 사고보험금까지 포함돼 더 넓은 범위의 자산이 보호됩니다.

또, ‘깜깜이 진료비’로 논란 많았던 동물병원은 8월부터 주요 진료 항목의 가격을 반드시 게시해야 합니다.

진찰료, 접종비, 입원비 등 20개 항목 이상이 대상인데, 게시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리고 '양육비 선지급제'도 도입되는데요.

양육비를 3개월 이상 받지 못한 한부모 가정에, 국가가 먼저 월 20만 원씩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받아내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신분증인데요.

이번 달부터 모바일 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은행이나 통신사 등 민간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겠습니다.

오징어 게임3, 김 기자도 보셨나요?

나오자마자 국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데, 평가는 좀 엇갈리는 편이라구요?

[기자]

네, 공개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글로벌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3일 연속 차지했을 정도로 화제입니다.

전작의 영향력이 워낙 크다 보니 시즌3도 공개 당일 바로 전 세계 1위 콘텐츠에 올랐는데요.

그런데 시청자 반응은 다소 엇갈립니다.

비평가 평점은 80% 중반대로 준수한 편이지만, 시청자 평가는 50% 초반대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스토리의 확장성엔 호평이, 전개나 연출에 대해선 지루하다는 반응이 공존하고 있어서, ‘호불호’가 꽤 강한 시즌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각에서 혹평이 나왔다보니,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락했었다구요?

[기자]

네, 맞습니다.

시즌3에 대한 기대감으로 먼저 올랐던 관련주들이, 혹평이 퍼지면서 급하게 되돌림을 맞았는데요.

배우 이정재 씨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어제 하루에만 22% 넘게 빠졌고요.

같은 날,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와 덱스터, 그리고 제작사에 투자한 쇼박스도 5~8%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이런 급락세는 조금 진정된 분위기지만, 여전히 대부분 종목이 보합권이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평판 하나로 주가가 크게 출렁인 셈인데요, 얼마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련주 반등의 열쇠가 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는 ‘일상을 잠식한 AI’입니다.

요즘 보면 챗GPT 없이 일 못 하겠다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일자리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더라구요?

[기자]

맞습니다.

이제는 ‘누가 AI를 쓰느냐’가 아니라, ‘AI 없이 일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정도로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기술이 빠르게 퍼진 만큼, 그 여파도 만만치 않은데요.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년 반 동안을 보면요.

대졸자·견습직·인턴 등 초급 일자리 채용공고 수가 무려 31.9% 감소했습니다.

특히 채용 공고가 크게 줄어든 분야는 콘텐츠 작성, 번역, 마케팅 관련 직군이었고요.

AI가 문서 작성, 요약, 번역은 물론 기본 분석 작업까지 빠르게 대체하면서, 경력 초기 노동시장부터 타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도 일자리 재편이 더 본격화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단순 업무를 넘어, 이제는 정서적인 교감까지 가능하다던데요.

실제로 챗GPT랑 ‘감정 교류’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면서요?

[기자]

네, 저도 그 중 하나인데요.

이제 AI는 단순 정보 검색 엔진을 넘어 '감정 쓰레기통'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고민 상담을 하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또는 하루 운세를 볼 때 챗GPT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는데요.

요즘은 ‘AI 포함 세 명이 연애한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국민 63.9%가 생성형 AI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고, 특히 1020세대는 하루에도 여러 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보 습득에서 감정 교류까지, AI가 삶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AI와 얼마나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또 어디까지가 사람의 영역인지 고민해볼 때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와이파이 주의보’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엔 공항이나 카페에서 무료 와이파이 자주 쓰게 되는데요.

잘못 쓰면,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새나갈 수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무심코 연결한 와이파이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항 대기실, 숙소 로비, 카페 같은 곳의 공공 와이파이는 보안이 허술한 경우가 많은데요.

보안 업체 노드VPN에 따르면, 일부 공공 와이파이는 해커가 직접 만든 ‘가짜 핫스팟’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와이파이에 연결되면, 로그인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까지 그대로 유출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은 낮은 편인데요.

한국인 10명 중 8명은 이동 중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지만, 이 중 22%는 보안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만일 공공 와이파이를 써야 할 상황이라면, 어떻게 조금 더 안전하게 쓸 수 있을까요?

[기자]

공공 와이파이라도 몇 가지만 지키면 보안 위협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우선, 접속 전에는 VPN을 켜고 접속하시는 게 좋습니다.

데이터 통신 경로를 암호화해서 해커가 중간에서 보더라도 읽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절대 해서는 안 될 건, 은행 업무, 결제 페이지, 중요한 이메일 접속입니다.

만약 급하면 최소한 모바일 통신망(4G/5G)으로 연결하거나, 믿을 수 있는 숙소·집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편하자고 썼던 와이파이가 오히려 내 정보의 출입구가 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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