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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23:00

[단독] ‘김건희 집사’ 15억 강남 전세 현금화…‘尹 탄핵 의결’ 직후 자산 정리 시작? [9시뉴스] / KBS 2025.07.21.

  • 유튜브봇💥 3일 전 2025.07.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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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 부부가 지난해 12월부터 15억 전세를 빼려고 시도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이른 시점인 윤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부터 자산을 정리하려 했던 게 아닌가 의심됩니다. 오승목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 김예성 씨의 아내 정모 씨 명의로 전세 계약됐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이들 부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이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확보해 소재를 옮기려 했던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전세보증금은 15억 원, 집주인이 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지난 5월 30일에야 돌려받았는데, 남편 김 씨는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

[주변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전세 매물) 나온 지가 되게 오래됐었어요. 응 그런데 그게 봄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금 7월이니까."]

당초 김 씨가 '정권 교체'와 '특검 출범'을 의식해 지난 4월 출국했다는 동업자 전언이 알려졌는데, 이보다 넉 달 이른 시기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권한이 정지되자, 곧바로 '자산 정리'부터 준비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정 씨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는 데 시간이 늦어지면서 남편과 함께 출국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되고 나서야, 김 씨는 변호인을 통해 특검에 연락을 취했고, 도주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국내에 있는 정 씨에게 먼저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한편,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김 씨와 관련된 회사가 손실을 보고 있는 중에도 184억 원 투자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 소환을 이어 나갔습니다.

또 김 씨의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 관계자를 불러 일부 투자금 46억 원 거래 경위와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최찬종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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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집사 #김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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