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하롱베이에서 유람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가 현장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전날 오후 53명이 승선한 유람선 '원더'호가 전복해 최소 37명이 숨지고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에서는 여객선에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68명이 구조됐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AP 통신에 따르면 어제(20일) 정오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쪽 탈라우드 제도에서 술라웨시섬 마나도로 향하던 페리 'KM 바르셀로나 5호'에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은 바다에서 표류하던 생존자 총 568명을 구조하고 시신 3구를 수습했습니다.

당초 페리의 탑승자 명부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만 등록돼 있었으나, 실제 승객 수는 거의 2배에 달했습니다. 이 배의 정원은 600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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