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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18:00

'사제총기 아들 살해' 피의자 조사…가정불화 원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4일 전 2025.07.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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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하고, 집에 사제 폭발물까지 설치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인천 연수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후 도주했다가 검거된 피의자 60대 남성 A 씨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곳 연수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의자 A 씨는 어제(20일)저녁 9시 반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들 B 씨를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쇠구슬 12개가 한 번에 나가는 산탄 3발을 발사했는데 이 중 두 발이 숨진 아들의 복부에 맞은 건데요.

범행 장소에는 며느리와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생일을 맞아 아들의 집에서 열린 축하 자리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격 후 달아난 A 씨는 약 3시간 만에 서울 서초구에서 검거됐는데요.

검거될 당시 A씨의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서 사용한 총신 1정과 사용하지 않은 총신 10정이 일부는 장전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전 사제 총기의 산탄용 탄알로 사용할 쇠구슬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검거 당시 미처 사용하지 못한 86개를 갖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연행 과정에서 '도봉구 자택에 오늘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설계학 폭발물이 있다'라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해당 아파트 주민을 모두 대피시키고 새벽 2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경찰견까지 동원해 폭발물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수색 결과 피의자 집에서도 폭발물 15개가 발견됐는데요.

폭발물은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 통 등에 점화장치가 연결돼 있었으며, 오늘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사제 총기 제작용으로 보이는 금속 재질의 파이프 5~6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 구체적인 진술을 피하고 있는 만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의 범죄 행동 분석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수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아들 #송도 #사제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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