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가 KIA에 기적 같은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KIA에 8회 6점을 내주며 7대 4로 뒤진 채 9회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습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이 나왔고 선두 타자 천성호가 아웃됐습니다. 이때 AI 예측 승리 확률은 불과 1.6%였습니다. 그러나 "야구 몰라요"라는 말처럼 연속 안타가 나오며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고 박해민이 정해영의 초구를 동점 3점 홈런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7대 7이 됐습니다. 이후 2점을 추가한 LG는 결국 9대 7로 이겼습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LG는 선두 한화와 5.5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KIA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한화와 9경기 차로 멀어졌고 정해영은 전반기 최종전에 이어 다시 무너지며 잔인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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