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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수출기업 10곳 중 9곳 “버티기 어려워”
트럼프 관세폭탄…수출기업 10곳 중 9곳 “버티기 어려워”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관세 인상을 가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수출 기업 10곳 중 9곳이 관세가 15%를 넘어가면 버티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10곳 중 4곳은 올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모노리서치라는 시장조사 전문업체에 의뢰되어 진행되었으며, 150개사의 10대 수출 주력 업종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2.0%가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를 넘어가면 감내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며,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반기 국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특히 철강업종은 수출이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은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제정치의 영향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대비책 마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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