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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CCTV속 한덕수, 다른 국무위원 계엄 문건까지 챙겼다
‘그날’ CCTV속 한덕수, 다른 국무위원 계엄 문건까지 챙겼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한 발언이 위증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한 특검의 조사가 10일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특검팀은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가 열린 대통령실의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한다.
특검이 확보한 CCTV에는 한 전 총리가 다른 국무위원들 자리에 놓여 있는 계엄 문건뿐 아니라 접견실에 남아 있던 문건까지 모두 챙겨 나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는 한 전 총리가 기존에 주장해온 내용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문을 받은 줄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해 왔는데, CCTV 속 장면은 그 주장과는 다른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해제 국무회의가 될 때까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이 발언이 위증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것은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특검팀의 움직임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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