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을 활용한 투자, 아트테크를 내세워 고수익을 약속하고 50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90명으로, 피해 금액은 50억 원에 달합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삼성동에 있는 미술품 중개업체 A사 대표와 관계자들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에게 매달 최대 16%의 이자를 지급하고 원금도 보장한다고 홍보하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이와 유사한 아트테크를 앞세운 고수익 투자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집한 강남구의 미술 관련 업체 B사와 대표 이모 씨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B사는 소속 작가의 작품을 구매해 맡기면 수익을 지급하고 원금도 돌려주겠다고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았다고 합니다. 법원에서의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이니, 피해자들에게는 빠른 해결이 이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