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가축 폐사 사례가 전년 동기 대비 7.6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축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는데, 이는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가축 폐사 사례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37만9457마리에 이르렀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6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사육 환경의 악화로 폐사 사례가 급증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축사가 폐쇄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열이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닭고기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가금류 폐사 사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도 비상을 선포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산업 관련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가축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농가와 소비자 양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문제에 대해 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