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 문제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미 어려운 일이 됐다"며 전두환씨의 명예 회복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리박스쿨 의혹에 휘말린 후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으며 심신미약자가 되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손 대표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전두환씨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며 명예 회복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한 역사 왜곡 여부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의 정통성을 이야기하고 지향한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손 대표는 "대통령마다 공과가 있다"며 "학살 여부에 대해선 제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의 발언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