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의원이 오는 8월 2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등록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 발걸음을 맞추는 여당을 만들 것"이라며, 당·정·대가 하나가 되어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 데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정을 완성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부족한 여섯 시간을 채우는 여당 대표가 되어 정부의 새벽을 뒷받침하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여전히 싸워야 할 것은 많다. 내란 세력이 계속 남아있는 한 섣불리 화해와 통합을 말할 수는 없다"며, 국정운영을 설계하고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면서도 겸손하고 유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칼과 붓을 함께 쥘 줄 아는 대표가 되어 칼처럼 벼린 말로 싸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과 희망을 심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